‘입단 대가로 뒷돈 수천만원’ 임종헌 前 감독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
2023.07.28 18:38
수정 : 2023.07.28 1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프로 구단 입단 청탁을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헌 전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김현아 부장검사)는 임 전 감독을 배임수재,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28일 밝혔다. 신모(64) 전 대학 축구부 감독과, 신모(41) 프로구단 수석코치, 김모(39) 대학 축구부 감독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신 전 감독은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신 코치와 김 감독도 지난 2020년 대가로 최씨로부터 선수 1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을 각각 2000만원, 700만원을 수수한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지난 5일 임 전 감독, 신 전 감독,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11일 임 전 감독에 대해서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후 검찰은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고 법원은 26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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