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뒤 플라스틱 세상 탐험'…어린이 위한 친환경 전시 개최

뉴스1       2023.08.03 06:03   수정 : 2023.08.03 06:03기사원문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SUP 습격!' 전시.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오는 9일부터 12월31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새활용하우스 공연장에서 '플라스틱 정글 탐험대: SUP 습격!'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시는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기후 위기, 무분별한 자원 개발 등 현 사회의 환경적, 인류세적 문제점을 보여주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시는 버려진 장난감이 유기물이 돼버린 500년 후의 세상을 탐험하는 어린이 맞춤형이다.

관람객들은 2523년의 생태학자가 돼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작품들 사이를 탐험하며 현재 인류가 만들어낼 '플라스틱 세상'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도 진행된다.
어린이가 더 이상 갖고 놀지 않는 장난감을 가져오면 장난감이 어떤 복합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보여주고 올바른 분리 배출 방법을 알려준다. 장난감 분해 뒤 직접 업사이클링 작품을 만들어볼 수도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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