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수 전 에이전트, 소속 직원 횡령·사기혐의 고소
파이낸셜뉴스
2023.08.03 14:20
수정 : 2023.08.03 14:20기사원문
김민재에 6000만원 요구…경찰, 고소장 접수해 수사 중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에이전트 업체 A사가 제출한 30대 직원 최씨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일 접수해 수사 중이다.
최씨는 지난 2018년 초 회사 소속 에이전트로 근무하며 김민재 선수 등 3명에게 총 수수료 95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난 2017년 또 다른 선수를 프로 축구단에 입단시키는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사기 혐의도 받는다. 해당 선수에게 축구단 사장, 출신 대학 축구부 감독에게 인사 명목으로 5000만원을 받아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소장을 검토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개인적인 내용이나 수사 관련 사안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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