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된 픽업트럭 디자인, 이맛에 싼타크루즈 타죠"
파이낸셜뉴스
2023.08.03 18:00
수정 : 2023.08.03 18:09기사원문
美 현대차 기술연구소
북미 픽업트럭 공략 전략형 모델
투싼 기반 올해 年 4만대 판매 예상
기아도 내년 12월부터 양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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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만난 존 랍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 소장은 기자에게 자신있게 싼타크루즈를 소개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현지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한 북미 전략형 모델이다. 지난 2021년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는데,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대수가 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픽업트럭 시장의 본고장으로 꼽힌다. 실제 미국 도로 곳곳에서는 세단 형태의 차량 보다 픽업트럭을 더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는 현대차가 픽업트럭 시장에 다시 뛰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 사막지역에서 싼타크루즈를 직접 시승해봤다. 현지 호텔을 출발해 남베 폭포까지 왕복 74㎞ 구간을 달렸다. 싼타크루즈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유려한 디자인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주로 팔리는 픽업트럭은 각진 형태의 디자인을 채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싼타크루즈는 직선과 곡선을 적절하게 혼합해 투박함 보다는 세련미를 극대화 시켰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내 디자인은 기반 모델인 투싼과 거의 흡사하다. 뒷좌석 공간은 투싼 보다는 다소 좁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이 차량이 픽업트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큰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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