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대차 기술연구소
북미 픽업트럭 공략 전략형 모델
투싼 기반 올해 年 4만대 판매 예상
기아도 내년 12월부터 양산 계획
북미 픽업트럭 공략 전략형 모델
투싼 기반 올해 年 4만대 판매 예상
기아도 내년 12월부터 양산 계획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만난 존 랍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 소장은 기자에게 자신있게 싼타크루즈를 소개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현지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한 북미 전략형 모델이다.
가속페달에 발을 얹고 사막지대에서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해봤다. 2.5ℓ 휘발유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싼타크루즈의 최고출력은 191마력인데, 폭발적인 가속성능은 아니었지만 쭉 뻗은 직선 도로에서 충분한 가속력을 보여줬다. 승차감도 트럭을 타고 있다는 느낌 보다는 SUV인 투싼을 운전한다는 느낌이 더 강할 정도로 편안했다. 또 전고가 높은 편이어서 비포장도로에서도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픽업트럭인 만큼 커다란 짐도 적재가 가능했는데, 별도의 커버가 마련돼 있어 실용성이 높아 보였다.싼타크루즈는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전략 차종으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도 계속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 상황 변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들기로 선언한 상태다. 기아 노사는 오토랜드 화성(옛 화성공장)에서 내년 12월부터 픽업트럭(프로젝트명 TK)을 양산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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