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주 2회 평일 야간 진료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3.08.04 09:17
수정 : 2023.08.04 09:17기사원문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인근 4개 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의료원은 소아청소년과가 오는 7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2차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진료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야간 진료를 위해 대구의료원 인근 4개 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하고 윤번제 운영을 통해 약을 처방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오는 2024년부터 대구시 다자녀가정 기준이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됨에 따라 대구의료원이 기존 3자녀 가정에 제공한 '입원.외래 진료비 20% 감면 혜택' 역시 야간 진료를 이용하는 2자녀 이상의 가정으로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돼 자녀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구의료원은 이번 야간진료를 시작으로 2024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충원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주말 및 공휴일 진료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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