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지아노 로시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초기 DESI 데이터 공개

뉴시스       2023.08.11 11:44   수정 : 2023.08.11 11:44기사원문
4000만 가지 은하·별 관측 결과 포함

그라지아노 로시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사진=세종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그라지아노 로시 세종대학교 물리천문학과 교수가 DESI(Dark Energy Spectroscopic Instrument) 공동 연구팀의 초기 DESI 데이터 중 일부인 약 200만개의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DESI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70개 이상 기관 소속 450여명의 연구원이 모인 국제 협력 연구팀으로, 우주의 가속 팽창과 후기 진화의 원인이 되는 암흑 에너지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DESI 초기 데이터는 실험의 조사 검증 단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약 120억년 전 생성된 퀘이사와 4000만 가지 은하와 별을 관측한 결과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이번 데이터 공개는 암흑 에너지 연구 뿐만 아니라 암흑 물질이나 중력 렌즈와 같은 물리천문학의 여러 주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또 "로시 교수는 지난 4월, 'DESI 초기 데이터를 활용한 바리온 음향 진동 신호 탐지(First Detection of the BAO Signal from Early DESI Data)' 연구를 주도했으며, DESI 초기 데이터의 정밀도를 검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DESI 공동 연구팀은 초기 데이터와 함께 로시 교수의 공동 저술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우주 거리 척도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하며, 암흑 에너지 관측 기구인 DESI가 설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지 입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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