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되살린 안중근, 유관순…챗GPT가 독립운동 역사 소개
파이낸셜뉴스
2023.08.20 14:50
수정 : 2023.08.20 19:24기사원문
SKT 기술 접목 독립기념관 가보니
이미지복원·로봇 등 AI 기술 접목
2020년부터 독립기념관과 협력
웹AR 등 게임콘텐츠도 적용
내년 연동 콘텐츠 확대 계획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야외 미디어파사드에서 흑백 사진으로 등장한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색깔이 점차 입혀지더니 사진 속 유관순 열사가 입을 떼며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진 복원 등의 작업을 거친 결과다.
SKT가 올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에 새로 적용한 기술은 △AI 이미지 복원기술 '슈퍼노바' △웹AR △AI 미디어로봇 등이다. SKT는 AI 기술을 통해 독립운동가를 비롯한 역사 사진을 보다 정교하게 복원했다. 야외 미디어파사드에는 과거 인물들의 사진 및 현장에 색깔과 소리를 입혀 사진 속 인물이 말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영상까지 구현했다. 슈퍼노바는 오래된 이미지나 영상의 화질·해상도를 개선하고 흑백 콘텐츠를 컬러로 변환하는 SKT의 AI 미디어 기술이다. 독립기념관에는 이미지 한장을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AI 휴먼 기술을 추가로 적용해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최초로 적용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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