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주진모에게 진짜 열받아도 시어머니 때문에 참아…너무 잘해주셔"
뉴스1
2023.08.21 15:25
수정 : 2023.08.21 15: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이 시어머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가 시댁 식구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지혜는 이어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딸 같은 며느리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이런 얘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고부 갈등 없이 잘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저 같은 경우도 저희 시어머니가 제가 홈쇼핑에 나오면 판매 많이 되라고 아무 말도 없이 주문을 해주신다"고 자랑했다. 또 그는 "나중에 어머니 집에 가보면 (홈쇼핑에 나왔던 물건들이) 다 있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MC 김소영은 민혜연에게도 시어머니에게도 날카롭게 건강 조언을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민혜연은 "절대로 못 그런다"며 "저희 어머니는 정말 소녀 같으셔서 '어머니!'라고 (지적하듯 조언) 하면 우실 수도 있다"고 답했다.
민혜연은 이어 "저는 감사하다고 생각하는 게 남편에게 '오빠한테 진짜 열받는데 어머니 봐서 참는다' 할 때가 있다"며 "그만큼 어머니가 너무 잘해주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너무 잘 챙겨주시지만 또 너무 가깝게 하지는 않으시고 적정선을 잘 지켜주시니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혜연은 주진모와 지난 2019년 6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민혜연은 서울대 출신 의사로 주진모보다 10세 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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