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몽골식 친환경 화장실 경험후 "가랑이 사이 바람에 소극적으로 변해"
뉴스1
2023.08.25 08:31
수정 : 2023.08.25 08:31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택배는 몽골몽골' 강훈이 몽골식 친환경 화장실을 처음 경험한 뒤 솔직한 후기를 밝힌다.
25일 방송되는 JTBC '택배는 몽골몽골'(연출 김민석 박근형/작가 노진영)은 '용띠절친' 2회에서는 김종국과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발신인도 없고, 주소도 없는 유목민의 택배를 배송하기 위한 갖가지 소동과 사건들로 가득한 몽골 횡단 여행기를 그린다.
앞서 막내 강훈은 몽골로 출발하기 전 "물갈이 심하고, 가리는 음식 많고, 수영도 못하고, 왼손잡이에 휘파람 불기가 취미"라며 소위 '몽골 최약체' 캐릭터라는 사실을 밝힌 바 있어 그의 몽골 적응기가 순탄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이 가운데 강훈이 몽골에서의 첫날 밤, 대초원 전체가 곧 화장실인 몽골의 극한 환경과 맞닥뜨린다. 특히 강훈은 몽골식 친환경 화장실 시스템을 경험한 뒤 솔직한 후기를 밝힌다. '용띠' 형들이 모두 주목하는 가운데 게르로 돌아온 강훈이 "가랑이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니까 사람이 소극적으로 변하더라"고 씁쓸한 고백을 한 것.
이후 강훈은 다음 날 아침, 거사를 치르기 위해 천막 화장실로 직행하는 홍경인의 패기에 엄지를 치켜들더니, 부리나케 나머지 형들에게 달려가 "경인이 형 지금 화장실 갔는데, 실루엣이 다 보인다"며 동네방네 소문을 내 폭소를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강훈은 홍경민과 함께 양털 깎기에 도전하기도 한다. 이때 강훈은 양을 향해 "혹시 이 분은 여자분이신가요?"라고 묻는 공손함으로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양털 깎기에 열과 성을 다하는 홍경민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형 똥 밟았어요"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엉뚱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막내 강훈의 몽골 적응기가 배꼽을 잡게 만들 '택배는 몽골몽골' 본 방송이 더욱 기대된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이날 오후 11시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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