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지원 받으세요'…전북교육청 에듀페이 접수
파이낸셜뉴스
2023.09.01 14:05
수정 : 2023.09.01 14: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오는 7일까지 전북에듀페이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북에듀페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교육비다.
내년에는 모든 학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입학지원금은 학부모가 학교 안내에 따라 입학지원금 신청서를 제출하면 1인당 30만원을 학부모 신청 계좌에 입금하며 가방, 의류, 학용품 등 입학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로 사용할 수 있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모바일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며 학습지원비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에게 20만원, 진로지원비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30만원을 바우처(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신청은 학교에서 안내한 가정통신문 QR코드 또는 전북교육청 누리집 메인화면 '신청 및 자세히 알아보기'에서 가능하다.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신청 가능하며, 본인 인증을 위해 본인 명의의 핸드폰 소지자만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경우는 학교에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학교 밖 청소년 학습지원비 신청 대상은 도내 고등학교에서 학업 중단한 16∼18세(고등단계) 청소년으로 일정 서류를 갖추어 주소지 내 학교밖청소년상담센터 등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는 9월25일부터 10월6일까지 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교부되며, 수령 후 기명등록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내, 제한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온라인·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사용이 불가하다.
재학생들의 선불카드 수령은 학교, 도내 전북은행 영업점 또는 우편배송 중 선택할 수 있고 학교 밖 청소년의 선불카드 수령은 지원비를 신청한 센터 등에서 수령할 수 있다.
선불카드 사용 기한은 2024년 2월29일까지로 기한 내 미사용 포인트는 환급 또는 이월 사용이 불가하며 전라북도교육청으로 환수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전북에듀페이를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신청하고, 카드 분실 및 도난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지원 대상자들은 가급적 집중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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