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대구시 여성대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3.09.01 15:04
수정 : 2023.09.01 15:04기사원문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서 지역사회 발전 이끌어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남성희 총장이 1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3 여성UP엑스포-양성평등주간 및 여권통문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시 여성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대구시 여성대상'은 지난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목련상'이라는 이름으로 여성발전, 사회봉사, 평등가정 3개 부문으로 나눠 지역 사회에 공헌한 여성을 시상해 왔다.
여성의 지위 향상 및 권익증진, 양성평등 촉진, 지역사회 발전에 귀감이 되는 여성 1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남 총장은 대구시 여성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육·봉사·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2년부터 대구보건대 총장으로 재직 중인 남성희 총장은 지역사회에서 유리천장을 깬 대표적 여성으로 꼽힌다.
특히 (사)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하며 대구·히로시마 여성단체협의회 교류를 복원하는 한편 여성단체 활성화 기금을 마련해 여성 역량강화 교육과 각종 공익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다문화 가정 합동결혼식을 지원하는 등 창의적 사업 전개로 지역 여성계의 호평을 받았다.
또 2005년 한국로타리 설립 70여 년 만에 여성 최초로 지구 총재가 돼 국제로타리 3700지구 총재를 맡았다. 2009년 최연소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에 이어 2020년부터는 여성 최초 (사)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사)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모금추진위원회 위원장,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공헌했다.
또 대구보건대는 차별 없는 인사관리 등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전국에서 문화와 봉사 분야에 가장 앞선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등 여성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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