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포스코인터 ‘플라스틱 재활용’ 힘모은다
파이낸셜뉴스
2023.09.06 18:17
수정 : 2023.09.06 18:17기사원문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MOU
재활용 원료 유럽 판로개척 협력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생 페트칩(r-PET Chip) 등 고품질, 고부가가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의 유럽 지역 판로 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재생 플라스틱 제품 종류 및 생산량을 확대해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경우,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인 DY폴리머에서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재생 페트칩을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독점 공급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역시 유럽 지역 고객사에 공급하는 재생 페트칩은 DY폴리머로부터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 재생 페트칩은 재생페트(r-PET) 및 섬유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로 폐플라스틱 조각을 고온에 녹인 뒤 뽑아낸 균일한 크기의 작은 알갱이를 말한다.
권지훈 SK에코플랜트 국내에코BU 대표는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공장 증설로 재생 페트 생산량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재활용 제품군 확장 및 동남아로의 지역 확장 등을 계획 중"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유럽 및 글로벌 시장으로 재생 플라스틱 공급을 확대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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