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3년 전 뇌동맥류 수술, 이게 내 마지막일 수 있겠다 생각"
뉴시스
2023.09.11 00:09
수정 : 2023.09.11 00:09기사원문
윤계상은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소신과 인생관을 밝혔다.
윤계상은 지난 2020년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는 수술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강지영 JTBC 아나운서가 이에 대해 묻자 윤계상은 "수술대에 누웠는데 '혹시 이게 마지막일 수 있겠다'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시 정신을 차리게 된다면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잘 살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강 아나운서는 "'이제 흔들리지 않고 가고 싶은 길을 갈 거다;라고 하셨다. 그 길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윤계상은 "그냥 저답게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제가 스스로가 좀 행복해지고 제가 확고하게 어떤 길을 잘 가고자 하면 그분들도 응원해 주시고 이렇게 바라봐 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다. 그러니까 '좀 흔들리지 말고 잘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계상은 13일 오후9시 첫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성공을 거둔 가수 출신 연기자로 꼽히는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2017), 드라마 '굿 와이프'(2016)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기억을 잃은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공조를 담은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데뷔 25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그룹 'god'의 단독 콘서트 'KBS 50년, god 25년 KBS 대기획-ㅇㅁㄷ 지오디(god)'는 지난 9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무료 공연으로 개최됐다. 2023 KBS 대기획 'ㅇㅁㄷ god'는 오는 28일 오후8시30분 KBS 2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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