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의장 '경관사업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설' 건의
파이낸셜뉴스
2023.09.18 15:23
수정 : 2023.09.18 15:23기사원문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제출
지역 맞춤형, 야간경관 특화형, 첨단기술기반형 등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이만규 의장(중구2)이 지역 경관특화를 통한 쇠퇴지역의 경쟁력회복 및 국민 삶의 질 제고 등을 위해 제출한 '경관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설 건의안'이 18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돼 원안 채택됐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역사·문화자산 등 지역자산을 발굴, 특화된 도시경관을 형성하는 정책은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노후 기성 시가지의 기능 회복과 활성화에도 매우 효과적인 정책임에도 지금껏 경관사업을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에만 의존하고 있다"라며 안건 제출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장은 "17개 시도의회가 참여하고 있는 의장협의회에서 채택된 건의안이라는 점에서 중앙정부도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국비지원 공모사업을 비중있고 책임있게 추진해야 할 것이다"면서 "이를 통해 경관의 유사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경관특화자원의 발굴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경관정책의 추진, 그리고 경관사업의 첨단기술 활용 등 경관정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실효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 의장은 이번 건의안에는 '지역 맞춤형 경관개선사업', '야간경관 특화사업', '주민참여형 경관개선사업', '첨단기술기반 경관개선사업', '경관기록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유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한편 롯데리조트 부여(충남 부여군)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는 총 17개 시·도 중 대전과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 의장이 참석했다.
이 의장이 제출한 '경관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공모사업 신설 건의안'과 함께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8대 후반기 임원 선임의 건', '지방의회 전원위원회 제도 신설 건의안' 등 19개의 안건을 상정·처리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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