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실명의 절반 이상은 치료 가능..조기 검진이 중요
파이낸셜뉴스
2023.09.19 16:17
수정 : 2023.09.19 16: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아 실명의 주요 요인 중 가장 흔한 원인은 미숙아 망막병증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치료나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19일 나왔다.
한양대병원은 안과 임한웅 교수가 안과질환 최고의 임상전문기관인 스탠포드 의과대학 산하 'Byers Eye Institute' 소아안과 램버트 교수팀과 공동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아 실명의 주요 원인과 절반 이상은 치료 가능한 질병이라는 점이 밝혀졌다고 19일 밝혔다.
망막 장애가 있는 아동의 3 분의 2 정도가 미숙아 망막병증을 진단받았고 나머지는 망막박리, 백색증 등을 앓고 있었다.
연구 결과 소아 실명을 앓고 있는 미숙아 중 절반 이상인 52.4%의 환자가 치료나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었다. 대부분의 환자가 미숙아 망막병증이었으며 이어 백내장, 녹내장 등이었다.
아동 실명은 성인으로 이어지기까지 오랜 기간 동안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심각한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또 시각 장애 아동은 운동, 언어, 정서적, 사회적, 인지적 발달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임 교수는 “최근 안과 연구의 발전으로 여러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소아 실명을 줄이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미국 소아 실명의 절반 이상이 미숙아 망막병증, 백내장 등 치료 가능한 질환으로 밝혀졌고 질환들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많은 환아가 실명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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