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호, 문정부 인사·유명 유튜버 등 인재영입에 시동
뉴시스
2023.09.19 18:26
수정 : 2023.09.19 18:26기사원문
또 보수진영에서 인기가 높은 보수 유튜버를 영입해 주목도를 높이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19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0일 입당식을 연다.
문재인 정부에서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을 지낸 고기철 전 청장도 함께 입당한다.
또 춘천 출신 박영춘 전 SK그룹(수펙스추구협의회)부사장도 입당식에 참석한다.
영입인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은 우파 성향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하는 개그맨 김영민씨다.
KBS 공채 개그맨인 김씨는 지난 2020년부터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게시하기 시작했다.
이후 내시십분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정치 유튜버로 활동했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42만명을 보유한 우파계열 유명 채널로 알려져 있다. 나이는 1981년생으로 전북 남원 출신이다.
정치권에선 윤 대통령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로 알려져있다.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힙 입당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만 시대전환 내부 문제를 이유로 20일이 아닌 이르면 21일 입당식을 따로 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현 대표는 총선 7개월을 앞두고 문재인 정부 인사를 대거 영입하면서 중도외연 확장에 시동을 건다는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에 있는 집토끼 외에 중도층들을 잡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보수 유튜버로 유명한 김영민씨를 통해 지지층 관심도 함께 얻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민주당은 토착비리 옹호하는데 앞장서고 있지만 반면에 우리는 조용히 외연확장을 위해 물밑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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