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美애리조나 주지사 면담..."배터리 등 우리 기업 관심가져 달라"
파이낸셜뉴스
2023.09.21 14:05
수정 : 2023.09.21 14:05기사원문
경제 교류 확대 기대...한인 동포 지원도 당부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케이티 홉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한미동맹 70주년 △한-애리조나주 경제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계기로 방한한 홉스 주지사를 환영하며 한미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며 이와 함께 한-애리조나주 경제 협력도 꾸준히 발전되어왔다고 평가했다.
홉스 주지사도 "첨단 기술의 글로벌 리더이자 핵심 무역파트너인 한국과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애리조나의 첨단 제조업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배터리·반도체 등 애리조나주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기업들에 대한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한국인 전문직을 위한 별도의 비자 쿼터 확보를 위해 노력 중임을 설명하며 미국 상·하원에 발의된 관련 법안에 대한 홉스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한 총리는 애리조나주 한인들의 안전과 권익 신장을 위한 주지사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