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유이·하준·고주원, 삼각 로맨스 시작되나
뉴스1
2023.09.24 06:03
수정 : 2023.09.24 06:03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효심이네' 유이, 하준, 고주원 사이 삼각 로맨스가 피어날 조짐을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회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새벽에 PT를 등록한 회원 강태호(하준 분)를 트레이닝하려 했다. 하지만 강태호는 이를 거부했고, 이효심이 믿고 맡겨달라고 하자 "여자랑 운동 안 한다"라며 새벽에 문만 열어달라고 했다.
회사를 대표해 수감 생활을 한 강태민(고주원 분)은 출소 후 본인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다시 규칙적인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태민은 이전에 PT를 받던 이효심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이효심은 강태호를 담당해 강태민과 함께할 수 없음을 알렸고, 그는 아쉬워했다. 하지만 전화를 끊고도 강태민의 얼굴에는 미소가 엿보였다. 그는 이효심을 좋아하고 있던 것.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효심은 더 적극적으로 강태호에게 다가갔다. 이에 강태호는 "그만 좀 따라다니면서 쨍알거려요,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라고 소리쳤고, 이효심은 "쨍알?"이라고 황당해 했다. 두 사람은 결국 대립했고, 강태호는 "보기보다 성깔 있어요"라며 비꼬았다. 강태민은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생각에 잠겼다.
이후 강태민은 이효심을 만나 "사실 선생님 생각 많이 했었습니다"라고 했고, 이효심 역시 "실은 저도 가끔 본부장님 생각했었습니다"라고 답했다. 미소짓던 강태민은 "선생님께 제가 할 말이 있어요"라고 해 묘한 기류를 보였다.
강태민은 이효심에게 오랫동안 마음을 품고 있던 인물로, 출소 후 그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결심을 했다. 이효심에게도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효심과 강태호는 서로 티격태격하며 인연이 얽히고 있던 터. 세 사람 사이 삼각 로맨스가 피어나며 향후 이야기 전개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5분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