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하다 데이트폭력 당했다" 30대 남녀 덜미
파이낸셜뉴스
2023.09.26 10:40
수정 : 2023.09.26 10:40기사원문
간이시약검사서 필로폰 양성반응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B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B씨의 주거지에서 필로폰과 케타민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23일 "남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집에서) 나가지 않는다. 둘 다 마약을 했다"며 112에 자진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임의동행해 조사한 뒤 귀가 조치하고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A, B씨 모두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에 대해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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