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부산 아파트서 잇단 폭발·화재사고
파이낸셜뉴스
2023.09.29 13:16
수정 : 2023.09.29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부산에서 아파트 화재와 부탄가스 폭발 등이 잇달아 발생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 32분께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아파트 내부 등을 태워 9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59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8층 베란다에서 휴대용 버너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부탄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씨(70대)가 팔에 화상을 입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사찰 2층 법당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사찰 관계자 등 5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2층 법당을 전부 태우고 3시간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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