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팩트 투자 5개社에 126억 'ESG 경영 선도'
파이낸셜뉴스
2023.10.02 18:37
수정 : 2023.10.02 18:37기사원문
에누마·써모랩코리아·테스트웍스 등
SK그룹 투자형 지주회사 SK㈜의 '임팩트 투자'(경제적 수익에 사회적 가치까지 고려한 투자)가 최근 120억원을 넘어섰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가 지난 2020년부터 소셜벤처 기업 5곳에 투자한 금액은 126억원이다. 소셜벤처 기업은 빈곤, 불평등, 환경 파괴, 교육 격차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SK㈜는 2020년 5월 디지털 교육 스타트업 에누마와 지난해 2월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 스타트업 써모랩코리아에 각각 36억원, 30억원을 투자했다. 또 인공지능(AI)용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는 테스트웍스(2020년 11월)와 휠체어 전동 키트를 만드는 토도웍스(2021년 5월), 수질오염을 측정하는 더웨이브톡(2021년 4월)에도 각각 2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SK㈜는 투자 이후 사회적 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토탈 패키지를 지원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는 SK그룹 투자회사로서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