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 성형수술 후 2년 만에 얼굴 공개
뉴시스
2023.10.03 04:42
수정 : 2023.10.03 04:42기사원문
지난 2021년 5월 성형수술 후 첫 얼굴 공개 2년 전과 확 달라져…팬들은 "너무 잘생겼다"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여혐(여성혐오) 논란'과 관련한 법정 공방을 벌이던 중 성형수술을 하고 활동을 중단한 유튜버 보겸(본명 김보겸)이 2년 만에 얼굴을 공개했다.
보겸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영상에 달린 댓글을 모두 읽었다. 주로 많이 나온 얘기가 '힘내라'와 '얼굴 모자이크 풀어달라'였다."며 "얼굴을 가리고 모자이크한 게 답답하셨을 것 같다. 팬분들이 제가 얼굴을 공개하고 거리감 없는 모습으로 뵙기를 원하신다면 심호흡 한 번 하고 인사드리겠다"고 언급했다.
보겸이 '좀 많이 떨린다'며 어렵게 공개한 얼굴은 2년 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이었다. 누리꾼들은 댓글창에 '너무 잘생겼다' '돌아와줘서 고맙다' '훈훈해지고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겸은 지난 2021년 유행어인 '보이루'를 여성 혐오적이라고 규정한 윤지선 세종대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성형수술을 하고 유튜브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다. 법원은 지난 3월 윤 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보겸은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활동 재개를 시사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올린 영상에서 "재판도 끝난 지 상당히 좀 됐는데도 불구하고 인사를 못 드리고 밝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던 건 제 자신이 좀 나약해졌었고 의기소침해졌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건 이제 제가 치유가 됐다는 거다. 회복이 좀 많이 된 것 같다"며 "(심경이) 왔다갔다 하다가 마음을 먹게 됐다. 그러다 보니까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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