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어치 로또 사서…176만 원 당첨"
파이낸셜뉴스
2023.10.05 05:30
수정 : 2023.10.05 09:37기사원문
"로또에 많은 돈 투자 말고 한 번씩 재미로 소소하게…"
[파이낸셜뉴스] 유명 유튜버 '허팝'이 로또 1000만원어치를 구매한 뒤 당첨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3일 허팝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로또 1000만원어치 샀는데 1등 당첨되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로또 구매에 앞서 허팝은 "로또는 1인 1회 1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만 여러 번, 다양한 지점에 가서 10만원어치를 계속 살 순 있다. 혹시라도 이것도 막아야겠다 싶으면 이 영상을 토대로 더욱 강한 규제를 해주시면 되겠다"고 말했다.
이후 허팝은 여러 판매점에 방문해 로또를 자동 선택으로 10만원어치 구매했다. 그는 "처음엔 로또 판매점에 가서 10만원어치 계속 구입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친구들에게 부탁해서 구매했다"며 "친구가 사 온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되면 그 친구에게 당첨금을 주겠다. 다만 절반 정도는 기부하는 거로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 2, 3등에 당첨된 로또 용지는 단 한 장도 없었다. 5등 5000원은 222장 나왔고, 4등 5만원은 13장 나왔다. 1000만원어치 로또를 사서 176만원에 당첨됐다"고 밝혔다.
허팝은 "로또를 이렇게 많이 사나, 한 장을 사나 결과는 결국 운에 맡겨야 하는 것 같다"며 "로또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말고 한 번씩 재미로 소소한 기대를 가지면서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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