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로 빚 갚은 문동주, 대만과 결승 리턴매치 완벽 투구
뉴스1
2023.10.07 20:44
수정 : 2023.10.07 20:44기사원문
(사오싱(중국)=뉴스1) 서장원 기자 = 류중일호의 결승전 선발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대만을 상대로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2일 대만과 조별 예선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던 문동주는 4일 휴식 후 다시 만난 대만 타선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1회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 타자 쩡종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문동주는 린즈웨이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문동주는 린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4번 타자 린안커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큰 고비를 넘은 문동주는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았고, 3회엔 안타 한 개를 허용했지만 역시 실점 없이 넘겼다. 타선도 2회 대만 선발 린위민에게 2점을 뽑아 문동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문동주의 역투는 계속됐다. 4회 삼진 두 개 포함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문동주는 5회에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문동주는 1사 후 쩡종저에게 큼지막한 2루타를 맞고 다시 한 번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문동주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린즈웨이와 린리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대만의 기를 꺾었다.
임무를 마친 문동주는 7회말 시작과 함께 최지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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