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손익차등형 '한국밸류K-파워펀드'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3.10.10 16:47
수정 : 2023.10.10 16: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의 계열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손실이 발생할 경우 -15%까지 운용사가 먼저 떠안는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K-파워펀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단독판매한다.
이 펀드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손익차등형이란 수익증권을 선순위와 후순위로 분리해 일정 부분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반영하는 상품 형태다.
반대로 이익이 발생하면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10%를 초과하는 이익부터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자가 절반씩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6개월의 정리 운용 기간 후 조기 상환된다.
하위펀드의 투자 대상은 미래 모빌리티, K-컬처, 테크, 헬스케어, 미래 에너지, 지배구조, 딥밸류 등 7개 테마의 국내주식 및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다. 분산효과를 위해 각각의 테마에 20% 이하의 동일한 비중으로 초기 투자한다.
박상민 수석매니저는 "하우스 내 매니저들이 유망산업을 선정하지만 단일 섹터 집중 투자의 변동성 리스크를 최대한 억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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