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예루살렘·텔아비브 공습"…이스라엘 의회 대피 소동(종합)
뉴시스
2023.10.17 00:24
수정 : 2023.10.17 00:24기사원문
하마스 "민간인 표적 공격 대한 대응" 이스라엘 의원들, 공습경보에 대피
[서울=뉴시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공급을 가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핵심 군사 조직 알카삼 여단은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향해 미사일 포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는 공습경보가 울렸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 회의 중 발생했으며, 공습경보가 울리자 의회가 잠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CNN에 따르면 의원들은 인근 복도로 대피했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몇 분 동안 대기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이스라엘과 전황 등 논의를 위해 텔아비브를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격으로 텔아비브에선 여성 한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이스라엘 국가응급의료서비스(MDA)는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남·북부에서 전쟁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의회 개회식 연설에서 "이스라엘 남부와 북부에서 전쟁이 계속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 지역에선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고 이스라엘도 공습과 포격으로 대응하면서 전투가 격화됐다.
이스라엘군은 국경 초소 중 한 곳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최소 한 명이 사망하고 양측에서 여러 명이 부상 입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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