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유진그룹에 최종 낙찰 …한세그룹·통일교 측과 인수전서 3200억에(종합)
뉴스1
2023.10.23 16:30
수정 : 2023.10.24 09:48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은재 박승희 기자 = 보도전문채널 YTN 인수전의 최종 낙찰자로 유진그룹이 선정됐다.
23일 오후 유진그룹은 한세그룹, 글로벌피스재단(통일교 측 법인)의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와의 YTN 입찰 경쟁에서 최고가인 3200억원으로 최종 낙찰자가 됐다. 매각 측과 계약 체결 및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 심사까지 고려하면, 2~3개월 후인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최종 인수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IB투자업계와 방송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 한세그룹, 글로벌피스재단의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는 지난 20일 마감된 YTN 공기업 지분 매각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매각 대상은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1300만주(지분 30.95%)였다.
이외에 현재 YTN 주식 지분은 한국인삼공사가 19.95%, 미래에셋생명보험이 11.72%, 우리은행(전략사업부)이 7.40% 등을 각각 보유 중이다.
한세그룹은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자개발생산(ODM)을 전문으로 하는 의류 수출 전문기업으로 시총 8100억원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원코리아미디어홀딩스는 문현진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글로벌피스재단이 인수전 참여를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문 이사장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창시자인 고(故) 문선명 총재의 3남이다.
앞서 한전KDN과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출한 혁신계획에 비핵심 자산인 YTN 지분 매각 검토에 관한 내용을 포함했다. 같은 해 11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한전KDN과 마사회가 낸 YTN 지분 매각 계획을 확정, 한전KDN·한국마사회는 지난 9월21일 YTN 지분매각을 공고했다.
한편 민주노총 언론노조 조합원들과 YTN 지부 소속 조합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존 주주인 한전KDN과 한국마사회, 두 공공기관이 성급하게 통매각 과정에 나섰다며 매각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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