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판가"...포스코퓨처엠, 매출 최대에도 영업익은 '반토막'(종합)
파이낸셜뉴스
2023.10.24 12:43
수정 : 2023.10.24 12:43기사원문
포스코퓨처엠의 3·4분기 영업이익이 악화된 것은 리튬, 니켈 등 메탈 가격 하락에 따라 양극재 판가도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분기 영업이익과 비교해도 41.7% 하락했다.
다만 프리미엄급 배터리소재 판매 확대로 매출은 3분기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포스코퓨처엠은 2026년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단결정 단독 적용 양극재를 양산 및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고전압 미드니켈·망간리치 양극재 등 제품 개발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최근 양극재 시장은 기존 다결정 양극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고 수명도 긴 단결정 양극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3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여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추가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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