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바이오기업·출연硏, '암 없는 도시 대전' 선포
파이낸셜뉴스
2023.10.27 09:04
수정 : 2023.10.27 09:04기사원문
‘대전 캔서 프리 시티’ 협의체 발족…국가적 어젠다 ‘암 정복’ 한 뜻
‘대전 캔서 프리 시티’는 암 없는 도시 대전을 목표로 ㈜레보스케치를 포함한 진단기기 기업들과 출연연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레보스케치를 비롯해 바이오니아, 힐리노엘에스, 스파이더코어와 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충남대학교 병원 등 9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디지털 PCR 기기를 활용하면 정밀 진단 전에 암을 조기 선별해 진단 후 치료비용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참여기관별 협력을 통해 조기 암 선별이 가능한 디지털 PCR 기기와 진단 시약을 개발하고 제품화 및 양산할 계획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암 검진자를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바이오 마크를 검증해 조기 암 선별 실증 가능성을 확인하면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조기 암 선별 시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건강검진 항목에 해당 진단기기를 포함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민구 대전시 바이오헬스산업과장은 “암 정복이란 국가적 어젠다를 위해 민간이 힘을 모은 것에 박수를 보내며 대전시도 세계 최초의 암 없는 도시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면서 “관련 산업 분야 기업과 시민들도 대전 바이오헬스산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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