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서구의원, '공범의혹 부인' 남현희 무고 혐의로 맞고소
파이낸셜뉴스
2023.11.01 16:50
수정 : 2023.11.01 16:50기사원문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1일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 관련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저를 남씨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며 "남씨를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남씨는 제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관 의혹 수사해달라고 진정서 넣은 것일 뿐"이라며 "쌍방 고소를 통해 명백한 진실이 드러나길 바란다"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전씨가 체포되기 직전에 나와 전화했다"며 "전씨는 남씨도 (본인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었다고 얘기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자신이 받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전정서에는 남씨의 사기 연루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도 담겼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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