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발' 김호영 "4천명 번호 저장…결혼식 월드컵경기장에서 해야돼"
뉴스1
2023.11.05 10:09
수정 : 2023.11.05 10: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같이 삽시다' 김호영이 마당발 인맥을 자랑했다.
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김호영이 출연해 멤버들과 하루를 보냈다.
이어 "생각해보면 지금 내 말투, 손짓 보여주는 것들이 20대에 그랬으면 비호감일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보기보다 나이가 있고 경력이 있다 보니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했다.
'마당발'로 유명한 김호영은 "내가 16년을 혼자 활동했다. 명함을 받으면 바로 저장하고 번호가 많다"라며 "(저장된 번호가) 4000명이 좀 넘는다"라며 "그래서 내가 농담 삼아 결혼을 하면 결혼식을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했다, 축제의 장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박원숙은 "활동도 많이 하고 홈쇼핑도 하니까 수입도 좋지 않냐"라고 물었다.
김호영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버는 건 사실인데 어쨌든 난 엄마와 동생을 챙겼다, 그런데 내가 먹을 거 안 쓰고 그렇게 살았으면 모르겠는데 난 그렇게까지 희생적이지 않았다"라며 "나중에 '가족들 챙기느라 나 못 챙겼다'면서 원망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면 그들도 부담스러울 거다, 나는 가족도 챙기고 내 것은 더 좋은 걸 샀다,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사고 싶은 것도 사고 오늘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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