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빼는 것보다 지키는 게 중요..요요 방지법은
파이낸셜뉴스
2023.11.06 09:09
수정 : 2023.11.06 09: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이어트 이후 찾아오는 '후폭풍' 요요현상은 모든 다이어터들의 고민이다. 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다이어터들을 위한 식이상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이 조절 및 상담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 위원장 김우준 원장은 6일 “다이어트나 지방흡입을 통해 바디 라인을 다듬고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해도 기존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을 그대로 이어간다면 요요 후폭풍을 맞을 수 있다"며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해 요요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365mc가 2021년 출시한 ‘모두의 식단, 인식단그림’은 지방흡입 수술 후 고객의 식이조절 상담 및 식단 공유를 위해 개발됐다. 병원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식이상담을 전문 영양사에게 받을 수 있고, 체중 감량을 하는 다른 이들의 식단을 공유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인식단그림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10월 기준, 앱 등록 건수는 41만9356건에 달한다.
최근 국내에서 지방흡입 시술을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30대 여성은 “미국은 고열량 음식의 유혹이 많고, 식재료에도 제한이 있어 앞선 다이어트에서 식단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방흡입 시술 후 식이상담 앱을 통해 전문 영양사에게 원격 식단 코칭을 받은 덕에 비교적 수월하게 식단 관리에 나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비대면으로 영양상담을 받다 보니 거주 환경에 맞게 식단을 구성할 수 있었고, 멀리서도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 체중까지 감량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65mc 식이영양위원회에 따르면 잘 먹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살도 잘 뺐다. 365mc가 지난해 자사 식단 관리 앱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단일기 중 다이어트식단을 가장 많이 기록한 상위그룹의 몸무게 변화량은 평균 5.62kg인 반면 동일하게 다이어트식단을 최다 식단으로 기록한 하위그룹은 2.84kg의 체중 변화를 기록했다.
김 원장은 “무엇을 먹었는지 꾸준하고 솔직하게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잘 먹는 방법을 알게 되고 결국에는 체중 관리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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