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 가동... 의대 정원 확대 박차
파이낸셜뉴스
2023.11.06 11:07
수정 : 2023.11.06 11: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태스크포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국민의힘 지역 필수의료 혁신 TF는 6일 국회에서 1차 회의를 가졌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인삿말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서비스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더욱 큰 문제는 피해가 국민들에게 발생하며 국민 생명과 직결되고 있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정부와 정치권 현장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늦은만큼, 실효적이고 시행작오 없는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권과 의료계의 책임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TF 위원장을 맡은 유의동 정책위의장도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지 않으면 국민 생명권과 건강권을 담보할 수 없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마저 불투명해진다"며 "현재 지방소멸 문제가 심각한 데 이를 가속화 시키는 요인이 지역 필수의료 붕괴"라고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병원 찾아 삼만리 해야하는 이런 현실을 그냥 놔두고 볼 수만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을 가지 않으면 병을 못 고친다고 하는 고질적 의료 상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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