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심에서 즐기는 라면 축제 열려 관심
파이낸셜뉴스
2023.11.13 10:18
수정 : 2023.11.13 10:18기사원문
갓 튀긴 라면도 맛볼 수 있어
시민 참여형 축제로 도심 전체가 축제장으로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 도심에서 라면 축제가 열려 관심을 끈다.
특히 올해는 갓 튀긴 라면을 직접 구매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올해 2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와 다른 장소, 시기에 개최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에서 개최되는 첫 축제로 구미역에서 산업도로로 이어지는 역전로와 문화로, 금리단길 등 원도심 상권에도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도심에서 개최되는 첫 축제로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 가급적 셔틀버스 및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면서 "라면의 성지 구미에서만 할 수 있는 이번 축제를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해 경북도 지정 축제, 나아가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즐길라면!라면로드(홍보 및 체험존) △쉴라면!힐링거리(포토존 및 셀프 라면 식음존) △먹을라면!라면 테마광장(이색라면 식음존) △빠질라면!라면 스테이지(무대공연 프로그램)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이외 △문화로청춘페스티벌(17~18일/문화로) △구미 금비천 digilog 춤축제(17~18일/구미영상미디어센터) △원평동 방천축제(18일/메인무대) △크리스마스 트리점등식(18일/구미역 광장) 등 축제장 인근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또 구미역 뒤 금리단길에서는 1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제품 할인, 영업시간 연장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는 셔틀버스 3개 노선 6대를 운행(유료)해 원활한 차량 흐름과 관람객 교통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셔틀버스 노선은 △금오산대주차장↔구미역축제장 △구미복합스포츠센터↔구미시청(경유)↔구미역축제 △구미시농산물도매시장↔구미역 축제장 등 각 노선별 오전 11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구미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에 축제장 경유라는 표식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기차 타면 대구에서 축제장까지 30분이라는 안내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집중 홍보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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