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범석·KT 정준영·롯데 나승엽 등 24명…12월 아시아야구선수권 출전
뉴스1
2023.11.13 12:57
수정 : 2023.11.13 12:57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현재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LG 트윈스의 신인 포수 김범석 등 24명이 아시아야구선수권에 출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3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선수단을 최종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벤치에서는 인하대 정원배 감독(수석코치), 단국대 김유진 감독(투수코치), NC 다이노스 손용석 코치(야수코치)가 함께한다.
협회는 각 포지션별로 투수 11명, 포수 3명, 내야수 5명, 외야수 4명, 총 2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올해 LG에 입단한 유망주 김범석의 발탁이 눈에 띈다.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지난 11일 KT 위즈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대타로 나서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해 KT에 입단한 뒤 올해 출장 기회를 잡아가고 있는 KT 외야수 정준영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한국시리즈가 끝난 뒤 곧장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아울러 군 복무 후 최근에 롯데 자이언츠로 복귀한 내야수 나승엽도 기대주다. 나승엽은 16일부터 시작되는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나선다.
이 외에도 2024년부터 프로 생활을 시작할 투수 정현수(송원대·롯데 입단), 강동훈(중앙대·KIA 입단), 외야수 정현승(인하대·SSG 입단) 등도 뽑혔다.
한국은 아시아야구선수권에서 대만, 홍콩, 팔레스타인과 함께 A조에 묶였다. 대표팀은 22일부터 국내 강화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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