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중견·중소기업 13개사, 2027년까지 5300억 수출 도전
파이낸셜뉴스
2023.11.15 11:35
수정 : 2023.11.15 11: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원전 중소·중견기업 13개사가 2027년까지 5300억원 규모의 설비 수출에 도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의에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이같은 수출 목표를 밝혔다.
이들은 모두 가격, 품질, 납기 등에 있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원자력협력재단 등 5개 수출 지원기관은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들은 시장조사부터 수출전략 수립, 품질인증 획득, 마케팅, 계약체결·납품까지 수출 전주기에 걸쳐 30개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최대 5년 동안 지원한다.
또 원전수출산업협회와 유관기관은 동 프로그램을 전담 관리하는 원전수출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신규원전 일괄수주뿐만 아니라 원전설비 수출도 성장 잠재력이 큰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원전설비 수출기업 100개사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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