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 나왔는데 빌보드 핫100 1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썸머'
파이낸셜뉴스
2023.11.18 10:18
수정 : 2023.11.18 23:24기사원문
국내외 아트씬에서 가장 핫한 이슈를 전해드립니다.
2023년 11월 셋째주 빌보드 핫 100의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썸머(Cruel Summer)'가 차지했다. 이 곡은 스위프트가 2019년 8월 발매한 앨범 '러버(Lover)'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에는 빌보드 핫 100 차트 29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월 싱글컷으로 다시 나오면서 4년만에 빌보드 차트 49위에 진입했고 지난달 말 싱글차트 1위를 기록, 역주행에 성공했다.
5년만에 열린 이 투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예매 첫날 1400만여명의 팬들이 티켓 구매를 하기 위해 '티켓 마스터'사이트에 접속하면서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고 티켓을 구입하지 못한 팬들이 사회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미국 곳곳의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52번의 콘서트를 치른 뒤 월드 투어를 시작, 전세계에서 올 연말까지 146회의 공연을 치른다. 이 콘서트의 오프닝 곡이 바로 '크루얼 썸머'다.
현재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한 지역은 경제가 다시 부활하는 '스위프트노믹스'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여름이 지나도 그녀의 노래가 차트에서 여전히 뜨거운 이유다. 한국에서는 이와 비슷한 현상으로 가수 임영웅의 경제효과를 빗댄 '히어로노믹스(Heronomics)'라는 단어가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