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음성인데…출국금지, 지드래곤 해제-이선균 연장
뉴시스
2023.11.27 12:55
수정 : 2023.11.27 12:55기사원문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에 대한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가 한 달 만에 해제됐다. 반면, 같은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의 출국금지 기간은 연장됐다.
2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만료된 권씨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마약류 관리법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의 출국금지에 대해서는 법무부에 연장 신청했다.
경찰의 이처럼 다른 조치는 향후 수사방향 또한 다를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권씨와 이씨는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마약 관련 정밀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다.
그러나 결백을 명확하게 주장하고 있는 권씨와 달리 이씨는 마약을 건네 준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여성 A(29)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 정황 증거가 있어 경찰의 수사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권씨에 대해서는 별다른 정황 증거가 없고, 추가 정밀감정 또한 의뢰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경찰이 밝히면서 ‘불송치’로 사건이 마무리 될 가능성 또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와 권씨 등과 관련된 수사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한편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드래곤과 이선균 등의 마약 혐의를 포착했다.
이씨는 최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실장 B씨가 (나에게) 무언가를 줬는데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찰청은 권씨와 이씨 등 7명을 입건했고, 3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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