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비수도권 최초 입주

뉴스1       2023.11.27 17:22   수정 : 2023.11.27 17:22기사원문

대구 중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입주식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LH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7일 대구 중구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태왕아너스 라플란드' 입주식을 가졌다.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중에서 비수도권 최초의 성공 사례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공공이 시행자로 참여하는 정비사업으로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임대주택을 20% 이상 공급할 경우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상향할 수 있다.

동인시영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지구는 대구에서 현재 추진 중인 217개 가로주택정비사업 중 처음 준공된 단지다.


이 사업은 1969년 준공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동인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상징성은 있었지만 272가구의 소규모 단지로 낮은 용적률과 사업성 부족으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태왕아너스 라플란드'로 재탄생한 동인시영지구는 지하 2층~지상 21층 규모로 37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중 조합원 231가구는 입주를 완료했다. 임대주택 101가구는 LH가 매입해 입주자 모집공고 등을 낼 예정이며 일반분양 41가구는 내년 1월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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