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향 VCM 수주량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3.11.30 14:21
수정 : 2023.11.30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아이엠은 베트남 공장이 4분기 기준 최대 수주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30일 회사 측에 따르면 베트남 공장의 AF(자동초점)모듈 및 OIS(광학식 손떨림방지)액츄에이터 등 VCM(보이스코일모터)모듈을 중심으로 3분기 수주량이 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거래 상대방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비공개다.
아이엠 관계자는 “OIS 및 VCM 관련 독자특허를 기반으로 타사 대비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를 인정받아 당사의 제품은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급형부터 프리미엄 시리즈까지 대부분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플래그십 다섯번째 시리즈인 폴더블폰은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84%를 차지하며 흥행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의 VCM 수주량도 급증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탑재 모듈 개수도 증가하고 있다.
또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올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량이 지난해 44억 6000만대 대비 3.6% 증가한 46억 20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의 급성장과 스마트폰 스펙 차별화 경쟁으로 고성능 사양을 요구하는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카메라 모듈 관련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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