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일생 썩어도 모자라…국민 분노 그 자체"
"전광훈 감옥 가니 돌아왔다…구치소에 방 준비해야"
"전광훈 감옥 가니 돌아왔다…구치소에 방 준비해야"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8월 출국해 해외에서 체류하던 전 한국사 강사이자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씨가 162일 만에 귀국한 가운데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씨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월남에서 돌아온 새카만 김 상사'는 반갑지만, '윤석열 구하겠다고 미국에서 돌아온 미친× 전한길'은 국민 분노 그 자체"라며 "왜 돌아왔나. 거기서 살지"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전광훈이 감옥 가니 전한길이 돌아왔다. 어서 두 전씨가 함께 살도록 구치소에 방 준비하라"고 적었다.
전씨가 이날 인천공항에서 1시간가량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마두로 다음 이재명', '윤석열 지키려 왔다', '장동혁, 윤석열 버리면 나도 당신 버린다' 등의 말을 쏟아낸 걸 두고도 한 마디 했다.
박 의원은 "돌아오자마자 미친 소리를 쏟아낸다"며 "미친X, 전 상사에게는 약이 없다. 감옥에서 일생을 썩어도 모자라다"고 비난했다.
앞서 전씨는 기자회견에서 '탄핵은 사기이고,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 특히 오는 19일 내란 우두머리 재판 선고를 앞두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는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귀국과 함께 전씨는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전씨는 현재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협박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에 고발된 상태다. 전씨 관련 고발 건은 총 8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천공항 앞에는 경찰 추산 약 300명의 지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전씨의 귀국을 기다렸다. 전씨는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빠르면 5일 또는 12일 경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경찰은 "출석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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