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예산 20% 증액으로 교육 지원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3.12.04 11:00
수정 : 2023.12.04 11:00기사원문
윤석열 정부가 사이버보안 인재 10만 양성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예산이 대폭 증액되면서 내년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전문인력양성 사업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20.3% 늘었다. 윤 정부는 신규 인력 4만명, 재직자 6만명 등을 키우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7월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동화 KISA 보안인재정책팀장(사진)은 “정보보호 관련 학과에 대해 선발해 최대 6년 동안 연간 5억원을 지원하는 정보보호특성화 대학 사업의 경우 올해 현재 고려대 세종캠퍼스, 세종대, 성신여대, 충남대, 전남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 중”이라며 “K-실드 주니어는 정보보호 분야에 취업하고자 하는 고졸·대졸생 등을 상대로 200시간 이상 교육,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실제 수료자 75% 이상이 정보보호 기업으로 취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는 보안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과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에서는 사이버 보안 관련 업계 구직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최근 실제로 발생한 해킹 시나리오에 기반한 가상의 침해사고 환경에서 침해 사고 조사, 침해 공격 방어 훈련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준별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내년에는 예산 증액에 힘입어 △정보보호 특성화대학(5개교→7개교), 융합보안대학원(10개교→12개교) 등 정규교육 지원 확대 △실전형 사이버훈련장(2820명→5450명), 시큐리티아카데미(100명→200명) 등 특화교육 인재 양성 강화 △차세대 보안관제 전문인력 90명 양성 등 신규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 팀장은 “저희 교육이나 훈련 사업은 단순히 사람들만 뽑아서 교육을 시키는 게 아니라 이 사람들이 협약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KISA 아카데미 홈페이지에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정책'을 소개하는 것과 사이버 보안 인재 양성과 관련된 성과를 보여주는 과거 일자리 현황판 같은 식의 대시보드도 구축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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