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경남 진주시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개소…"경제적 자립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2:00
수정 : 2023.12.06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경남 진주시에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을 개소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발달장애인특화사업장 구축·운영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창업 교육 및 운영 노하우와 경험을 제공해 왔다.
경남 진주시 사업장은 진주시 발달장애인 중 연간 7명 이내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가족과 함께 보육실에 입주하게 된다. 이들은 새싹삼 재배에 대한 단계별 창업훈련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면서 실제 연간 약 160만수의 새싹삼 재배·판매를 통해 3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 재배할 새싹삼은 1회전 생육기간은 평균 24일이 소요되며, 연간 12회전이 가능하다.
생산된 제품은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묘삼 공급사와 수매 계약이 체결되며, 친환경 농산물재배로 공공판로 입점(나라장터 및 학교장터), 농협·임협 공판장 및 로컬푸드 입점, 진주시 온라인몰 입점, 중증장애인생산품시설 제품과 연계 등을 통해 판로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순배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사업장 구축 확대를 통해 장애인이 창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며 "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원활한 판매로 이어지도록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을 통한 판로지원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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