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환전, 편의점에서 하세요" 이마트24, 디지털ATM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1:17
수정 : 2023.12.06 11: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이마트24가 외화환전과 시내환급(Downtown Tax-refund), 해외송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디지털ATM을 도입한다.
6일 이마트24에 따르면 디지털ATM은 지난 4일 서울 명동중앙로점과 삼청동점 2곳에 우선적으로 설치됐다.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이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ATM은 2단계 KYC(Know Your Customer·고객확인제도)인증을 기반으로 해, 신분증 진위와 함께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지면 회원가입과 QR코드 발급, 외화 투입 후 환전 순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ATM에서 종이로 출력되는 QR코드를 최초 1회 발급받으면 한국 체류 기간 따로 신분증을 스캔하는 번거로움 없이 QR코드만 스캔 후 환전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편의점업계 최초로 시내환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공항에서 환급을 받아야 하는데, 디지털ATM을 이용하면 글로벌텍스프리(GTF) 사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해 시내에서 바로 내국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마트24는 해외송금에 필요한 2단계 본인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디지털ATM에 해외 송금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마트24가 점포에 외화환전이 가능한 ATM을 도입한 건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점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디지털ATM 이용을 위한 발길이 먹거리 상품, 생필품, 유심칩 구매로 이어지는 등 가맹점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앞으로도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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