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막아라' 국민해양안전관 7일 진도에 문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3.12.06 16:06
수정 : 2023.12.06 16: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초 해양안전 수칙과 비상대응 요령 등을 교육하는 전문 체험시설인 '국민해양안전관'이 오는 7일 전남 진도에서 문을 연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민해양안전관은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고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국민해양안전관 건립에는 국비 270억원이 투입됐다.
실내 1층에는 선박탈출, 엎드려뜨기 등 바다생존법, 익수자 구조, 선박대피 등 다양한 해양안전 체험장이 있다. 2층에는 소화기, 응급처지, 지진재난, 풍수해재난 등 재난안전 체험장과 해양 관련 직업 체험관이 마련됐다. 야외에는 세월호참사 추모공원인 해양안전정원이 들어섰다.
국민해양안전관 옆에는 청소년 활동 및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도 함께 운영된다.
국민해양안전관은 시범 운영을 거친 뒤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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