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응용행동분석 국제 자격증 운영기관 선정

인제대학교 전경 (인제대 제공)

(김해=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인제대학교 교육대학원이 경남·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미국 응용행동분석 관련 국제 자격증(QBA·Qualified Behavior Analyst) 교육과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자격증 발급기관은 미국의 QABA(The Qualified Applied Behavior Analysis Credentialing Board)이다. 응용행동분석(ABA)을 기반으로 하는 최고 수준의 행동지원 전문가 자격을 부여하는 위원회로 ANSI(미국국립표준협회)가 공식 승인 기관이다.

인제대 교육대학원 특수교육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학생은 QBA 응시 자격과 함께 국내 행동분석전문가(KABA),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인력 취득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아울러 현직 특수교사가 재교육 전형으로 입학하는 경우, 특수학교 정교사 1급 자격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최근 발달장애인의 행동 지원에 대한 국가와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발달장애인의 행동 지원 관련 전문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인제대는 국내 행동 재활 및 응용행동분석 전문가 양성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