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자회사 노조 "모회사 이익만 지키는 대표 물러나야"

뉴스1       2023.12.12 11:34   수정 : 2023.12.12 16:12기사원문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가 12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회사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 도로교통안전관리지부가 12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자회사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도로교통공단 자회사로서 운전면허 관련 고객센터 및 운전면허시험장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도로교통안전관리 주식회사 소속 직원들이다.

지부는 "2017년 7월 발표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에 직접 고용 방식이 아닌 자회사 방식으로 채용됐다"며 "그러나 자회사로 전화되면서 식대와 각종 수당이 삭감돼 노조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올해 자회사와 임금교섭을 수차례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 중지 결정이 났다"며 "노조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 결과 90%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자회사 대표 퇴진운동으로 빼앗긴 권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부는 자회사 대표 퇴진 운동을 벌이는 이유로 △모회사가 체불한 임금을 자회사가 대신 지불한 뒤 모회사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 △이익잉여금이 발생했지만 직원들에게 배분하지 않은 점 △모회사로부터 독립경영이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꼽았다.

지부는 "모회사 이익에만 충실한 자회사 대표는 자리만 지키지 말고 자회사 노동자들을 지키기 위해 고민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부는 향후 1일 '경고성' 파업을 벌인 뒤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연말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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