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올해 마약사범 2800여명 검거
파이낸셜뉴스
2023.12.12 16:41
수정 : 2023.12.12 16:41기사원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11월까지 마약류 사범 2877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수원중부경찰서는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서 필로폰을 공급한 중국인 마약조직 77명을 검거했다.
보이스피싱 수사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경기경찰청은 전기통신사기근절을 위해 금융기관과 협업하는 등 '경기도민 재산 지킴이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에 지난 1~10월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건수는 2844건, 피해액은 686억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발생건수(3605건)가 21.1%, 피해액(959억원)이 28.5% 감소한 규모다.
이 가운데 전기통신금융사기에서의 8종 범행수단(△대포폰 △대포통장 △중계기 △불법환전 △악성앱 △개인정보유통 △미끼문자 △대포계정)을 특별 단속해 변작 중계기 등 7207대를 적발하고 1417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은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우리 사회에 확고한 준법질서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불법에 엄정·공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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