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김진아 교수,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 임명

김진아 한국외대 LD학부 교수.(한국외대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한국외대는 김진아 LD학부 교수가 지난 7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 직속 군축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1978년 유엔총회 합의에 따라 설립된 유엔군축자문위원회는 15명의 대사급 인사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김 교수는 한국인으로서 세 번째로 군축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김 교수는 매년 두 차례 정기회의와 유엔군축연구소(UNIDIR) 이사회에 참석해 군축·비확산 현안을 논의하고, 자문 의견을 유엔사무총장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미국 플레처 스쿨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대 LD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국방부·합동참모본부·공군 정책자문위원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